이상근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이사
이상근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이사
  • 권성환
  • 승인 2023.09.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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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재배 품종 선택 중요
지형·토양·소비자 기호 등 고려한 작물 재배
이상근 이사가 농원을 살피고 있다.
이상근 이사가 농원을 살피고 있다.

“품종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 이상근 이사는 “화훼 재배는 품종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형, 기후, 토양, 소비자 기호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농사를 오래 애정을 가지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이상근 이사의 농원은 백합(로즈릴리, 겹백합 등), 델피니움, 리샨셔스, 수선화, 히아신스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백합을 중점 재배하고 있다.

2,644㎡(800평)의 시설하우스+노지에서 연간 백합 5,000단(봄 3,000, 가을2,000), 델피니움 3,000단(봄, 여름), 리샨셔스 3,500단(여름, 가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 화훼시장을 통해 출하하고 있다. 

이상근 이사는 고품질 화훼 생산에 대해 “앞서 말했던것과 같이 품종 선택 후 토양을 재배에 적합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토양분석 의뢰를 하면된다”며 “다음으로 수분 관리 역시 작물 생산에 중요하니 과하지 않게 적절하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여름에는 칼슘제같은 영양제를 주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해충 관리에 대해 “대표적으로 나방류, 총체벌레 등 피해가 생기기전에 사전에 꼼꼼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병에 걸려 약을 사용한다기 보다 예방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소독해주고 상태에따라 꼼꼼히 약을 살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농촌 인력난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농촌과 농업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코로나 이후 인력난 및 인건비, 농자재비가 폭등해 고생을 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심각해진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