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산지 농산물 수급조절 철저 기해야”
“추석 산지 농산물 수급조절 철저 기해야”
  • 윤소희
  • 승인 2023.09.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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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등 성수품 물량 확보 및 생산관리 총력
대전세종충남북품목농협협의회 개최
지난 4일 충서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대전세종충남북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가 개최됐다.
지난 4일 충서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대전세종충남북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가 개최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산지 농산물 물량이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임에 따라 수급조절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충서원예농협(조합장 이종목)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대전세종충남북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정기회의에서 박성규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봄철 냉해, 탄저 등으로 인해 산지 농산물 양이 부족한 상황이라 수급조절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성수품 수급조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생산자들은 추석에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 관리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사과 수확을 차차 시작하고 있는데 탄저 등이 발생해 현장에서는 물량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래도 추석에 사과 물량이 늘어날 것이니 생산 현장에서는 관리를 잘하고 정부에서도 수급조절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은 “여러 지역에서 사과 탄저 피해가 늘어 내년부터는 조합 차원에서 어떻게 탄저를 예방하고, 어떻게 맞춤형 지도사업을 추진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며 “탄저 등 병충해를 방지하면서 매년 명절에 대비한 수급안정 대책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참석한 조합장들은 올해 냉해와 집중호우, 탄저병 등 피해가 심해 성수품 수급안정이 우려되고 있어 철저한 생산 관리를 바탕으로 한 수급조절이 이뤄져야한다며 이를 위해선 과수 농가들이 스스로 재해, 병충해 등 예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동반돼야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