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명품 ‘탑마루 배’ 올해 첫 수출선적
익산 명품 ‘탑마루 배’ 올해 첫 수출선적
  • 윤소희
  • 승인 2023.09.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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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황·화산·신고배 6개국에 연말까지 600톤 수출
지난달 29일 익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익산 ‘탑마루 배’의 올해 첫 수출 선적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익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익산 ‘탑마루 배’의 올해 첫 수출 선적식이 개최됐다.

올해 수확한 익산 ‘탑마루 배’의 올해 첫 수출 선적식이 지난달 29일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출 선적식은 김봉학 익산원협 조합장, 오석원 익산원협 상임이사, 이용욱 익산원협 경제사업본부장, 김승규 익산원협 산지유통센터장, 김형순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 이상우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익산시는 이번 원황배 16톤을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산배와 신고배를 베트남, 대만, 캐나다 등 6개국에 연말까지 600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시와 농업기술센터, 익산원협 등은 익산 탑마루 배를 명품배로 만들기 위해 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 병해충 방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는데 협력해온 바 있다. 

특히, 수출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안전성 기준준수와 주기적인 유해물질 정밀예찰을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익산 탑마루 배가 해외시장에서 고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수출전략품목으로서의 경쟁력을 만들어냈다.

김형순 익산시 바이오농업국장은 “변화된 산지유통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협과 농업인의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루어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 선적 후 일부 남은 탑마루 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쇼핑 라이브방송을 통해 익산원협 전문 MD가 실시간으로 저렴하게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