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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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9.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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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무 육묘 웃자람 대비 수분관리 및 환기
사과 품질관리, 만생종 수확 30일 전후 기준 봉지벗겨야

△가을배추‧무 = 배추 육묘는 고온다습으로 웃자라기 쉬우니 알맞은 수분관리 및 환기한다.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물주는 양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면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한다.
배추 아주심기는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적기이다.
심는 거리는 조생종 60×35cm, 중생종 60×45cm, 만생종 65×45cm, 심는 시기가 고온기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다. 아주심기 후 15일 정도에 배추의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무 솎음은 싹이 올라온 무는 솎음 작업을 해주되 재배 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 본 잎 4~5매 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준다.

△딸기 = 아주심기 화아분화가 완료되거나 감응기에 접어든 시점 기준으로  9월 중순 이후 심는 것을 권장한다. 모주 아주심기 전에 토양 선충 검사로 식물기생충 피해예방한다.
활착 촉진은 관부가 절반이상 묻히고, 항상 젖어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활착촉진을 위해 자주 살수하거나 점적호스로 세밀히 관수하고 활착 후 일시적 관수 중단으로 뿌리가 깊게 뻗어가게 한다.
정식 후 활착을 위해 2주간 적엽하지 않다. 정식 후 하우스 내 고온을 회피하며 활착촉진, 화아분화 촉진을  목적으로 2주간 차광한다.

△과실수확 =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할 경우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완숙과를 수확하여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하여 출하한다.
신품종 과실은 익었을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 색깔별로 선별을 철저히 하여 출하하도록 한다.

△사과 품질관리 = 과실의 색깔이 고루 붉게 착색되도록 하기 위해서 조생종은 수확 10∼15일 전, 만생종은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과실 봉지를 벗겨 주어야 한다.
후지 사과는 수확 30일 전에 겉 봉지를 벗긴 다음 5∼7일 지나서 속 봉지를 벗겨 주도록 한다.
사과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은 따주도록 하고, 햇빛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후에는 주의해서 과실을 돌려주도록 한다.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과실 전면이 착색되도록 한다.
봉지를 벗기고 4∼5일 후 나무 주위의 땅에 반사필름을 깔아 주면 밑 부분에 달린 과실의 색깔이 좋아져 품질을 높일 수가 있다.

△화훼 = 포인세티아 특성은 꽃으로 알고 있는 붉은 부분은 꽃이 아니라 포엽으로, 붉은색․분홍색․흰색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치명적인 독성은 없으나, 먹으면 경우에 따라 복통․설사를 일으키고, 크리스마스가 주 소비 시기로 성탄홍이라 불리기도 한다.
포인세티아의 번식은 모주의 가지에서 채취한 삽수를 삽목하여 발근시켜 번식한다.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개화주들은 7월과 8월에, 모주용은 9월에 삽목하며, 왕성한 근계가 형성되기까지는 대략 4~4.5주가 소요된다.
모주에 살균제를 1주일 간격으로 삽수채취 1∼2일 전에 살포하여 잿빛곰팡이병(Botrytis)을 방제한다.

△인삼 = 수확시기는 대체로 인삼은 9~11월 땅이 얼기 전에 생육상태, 시장 수요에 맞춰 수확시기를 조절한다.
수확방법은 채굴호미나 인삼 수확기 등을 이용하여 수확한다.
수확 후 관리는 채굴한 수삼은 건조하지 않도록 그늘진 곳에 옮겨 흙을 털어 규격별로 분류하여 종이상자 등에 넣어 현장에서 포장한다.
유통은 고압분사세척기와 기능성 용기를 이용하면 유통 시 수삼의 품질과 유통기간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3. 9. 3. ~ 9. 10.)[기상청 발표(’23. 8. 31., 6:00)]
(기온) 아침 기온은 19~25℃, 낮 기온은 26~32℃로 평년(최저기온 17~22℃, 최고기온 26~30℃)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 3일 전국에, 4일 제주도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3. 9. 4. ~ 9. 10.)[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6호]
(벼농사) [후기 논 관리] 쌀 품질 향상을 위해 완전 물 떼기는 이삭 팬 후 30~40일경이 적기, 수발아 발생한 논은 가능한 빨리 퇴수하고 조기 수확 [병해충 방제] 잦은 강우로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 발생 우려되므로 적기 방제
(밭작물) [콩] 콩 꼬투리 확보를 위해 충분한 양분과 수분 공급, 수광 환경 조절(적엽 등) [밭작물 수확] 참깨 2모작 재배는 줄기 아래 꼬투리 2~3개가 성숙했을 때 수확, 땅콩은 몇 포기 캐어 꼬투리 성숙도 보고 결정
(채소) [고추] 후숙·세척·건조·저장 등 수확 후 관리, 수확 종료 후 잔재물 제거 [마늘·양파] 씨마늘 소독, 파종(난지형 9월 하순~10월 상순, 한지형 10월 상순)
(과수) [과실 수확] 잘 익은 과실만 골라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 품종별 적기 수확 [사과 품질관리] 조생종 수확 10~15일 전, 만생종 수확 30일 전후로 봉지 벗김
(특작) [인삼] 수확 시 뿌리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 수삼 저장은 저장고 입고 전 냉각처리 후 향균 처리된 PE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음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