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가격 안정화 위한 수매 이뤄져야
인삼가격 안정화 위한 수매 이뤄져야
  • 권성환
  • 승인 2023.08.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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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인삼 산업 대책 마련 필요”
금산군의회, 조기수매 촉구 건의문 채택
충남 금산군의회는 최근 제306회 금산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인삼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조기 수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남 금산군의회는 최근 제306회 금산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인삼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조기 수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인삼가격 안정화를 위해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기 전 수매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남 금산군의회는 최근 제306회 금산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인삼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조기 수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몇 해 동안 지속된 인삼 재고 누적 및 가격 하락과 전국적인 인삼 농가들의 생계가 악화되고 인삼농업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는 절박함에 따른 조치다.

최근 대·내외 경제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폭등하는 생산비와 인삼의 가격 하락이 겹쳐 인삼 재배 농가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 의회는 최저 생산비가 보장돼 안정적으로 인삼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는 가을 이전에 인삼산업법 제11조(수매 비축 및 출하조절 등)에 의거 인삼류에 대한 수매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기윤 의장은 “인삼은 다른 작물과 달리 최소 5~7년의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수확을 하지만 현재 인삼 가격은 생산 원가의 60~70%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려인삼 재배 농가는 물론 전국 최대 규모의 인삼시장 붕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인삼 산업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