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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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8.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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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고온다습시 알맞은 수분관리·환기
국화 여름철 8월 하순경 전등조명 억제 재배

△가을 배추‧무 = 배추 육묘 고온다습 시 웃자라기 쉬우니 알맞은 수분관리 및 환기한다.
배추 육묘상에 망사 터널을 설치하여 해충유입 차단, 바이러스병 예방하고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물 주는 양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면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한다.
배추 아주심기는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적기이다.
아주심기 10~15일 전까지 밑거름을 주고 로터리 친 후 이랑 조성하고 본 잎 3~4매 때 육묘상 깊이만큼 심어야 생육이 양호하다.
심는 시기가 고온기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다. 가뭄이 계속될 때는 묘 자체와 심을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주고 심는다.
무 솎음은 싹이 올라온 무는 솎음 작업을 해주되 재배 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 본 잎 4~5매 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준다.

△사과 착색 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 웃자란 가지 제거는 수세가 강하여 웃자란 가지가 많이 발생한 나무는 수관 내부 햇빛 투과량이 적어 과실의 착색 및 꽃눈 형성이 불량해진다.
햇빛 투과를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와 웃자란 가지를 유인하거나 제거하고 과일 비대가 진행될수록 아래쪽에 위치한 가지는 늘어져 지면에 가깝게 되는데, 이는 과실 품질 저하뿐 아니라 약제의 수관 내 투입 효과도 떨어뜨린다.
과일이 늘어져 처진 것은 받침대로 받쳐주거나 끈으로 유인하여 과일이나 잎이 충분히 햇빛을 받도록 해주고 약제 방제 효율성도 높여주어야 한다.
잎 따주기와 과일 돌려주기는 과일 착색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잎 따기와 과일 돌려주기는 잎을 따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많은 양을 한 번에 따주면 과일 비대와 꽃눈 충실도에 나쁜 영향 미친다.
잎 따주기 정도는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잎 따주기 1차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을 제거하고, 2차는 1차 때보다 좀 더 범위를 확대하여 실시한다.
과일 돌려주기는 햇빛을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이후에 실시하며 과일을 약간 들면서 반대면으로 낙과되지 않도록 돌려준다.
반사필름 깔기는 마지막 약제를 살포한 후 잎 따기와 웃자란 가지를 제거한 후 실시한다.
반사필름은 수관 아래 햇빛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부위에 깔아서 빛이 반사되어 나무 아랫부분에 달린 과실에도 착색이 고루 이루어지도록 설치한다.
반사필름을 너무 일찍 깔아주면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비가 올 경우 빗물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수관아래를 약간 높이고 열간 쪽을 낮추는 것이 좋다.

△화훼 = 국화 여름철 관리는 추국의 자연꽃눈분화기는 8월 하순경인데 이 시기부터 전등조명을 하여 개화를 억제시키는 재배 방법이다.
정식관리는 12월 하순부터 출하목표로 재배를 계획하는 농가는 삽목을 실시한다.
로제트 현상은 여름 고온을 경과한 후 가을의 저온을 접하게 되면줄기 마디사이가 신장하지 못하고 짧게 되는 현상으로 로제트 타파방법으로는 저온처리, GA처리, 삽수냉장처리가 있다.

△인삼 = 가루깍지벌레는 주로 4년생 이상 재배되고 있는 밭에서 1년에 3회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잎의 뒷면 엽맥과 줄기, 잎자루가 만나는 곳, 줄기, 뿌리 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지방부를 말라 죽게 한다.
발생 초기에 인삼의 지상부를 제거하고 주위에 등록 약제를 부분적으로 살포하여 방제하여 준다.
수확예정 포장의 병충해 방제는 사용 농약의 적용 시기를 잘 살펴보고 농약잔류에 검출되지 않도록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3. 8. 27. ~ 9. 3.)[기상청 발표(’23. 8. 24., 6:00)]
(기온) 아침 기온은 19~25℃, 낮 기온은 25~31℃로 평년(최저기온 19~23℃, 최고기온 27~30℃)과 비슷하겠음.
(강수) 27일 오전 강원영동, 오후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28~30일 오전 전국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3. 8. 28. ~ 9. 3.)[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5호]
(벼농사) [후기 논 관리] 쌀 품질 향상을 위해 완전 물 떼기는 이삭 팬 후 30~40일경이 적기, 수발아 발생한 논은 가능한 빨리 퇴수하고 조기 수확 [수확 후 건조]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 이하에서 건조하며 호흡량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안전 수분함량 약 15%까지 건조
(밭작물) [콩] 기상재해에 주의하고 노린재, 탄저병 등 병해충 적용약제로 방제 [밭작물 수확] 2모작 참깨 및 풋땅콩 수확, 고랭지 여름재배 감자 적기수확
(채소) [가을 배추·무] 배추 아주심기(중부 9월 상순, 남부 9월 중순), 무 본 잎 4~5매 때 솎음 [고추] 80% 이상 붉어진 고추는 즉시 수확, 수확 종료 후 잔재물 제거
(과수) [과원관리] 웃자란 가지 유인 또는 제거하여 햇빛 투과량 증대, 잎 따주기와 과일 돌려주기, 반사필름 피복, 수확 전 수분 관리를 통한 착색 증진 [기상재해] 수확기 태풍, 집중호우, 강풍 대비 지지대 보강, 열매 가지 고정, 바람이 심한 곳은 방풍망 점검, 배수로 정비 및 토양유실 방지
(특작) [인삼] 가루깍지벌레는 주로 4년생 이상이 재배되는 밭에서 발생하므로 발생초기에 지상부를 제거하고 등록 약제를 뿌려 방제함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