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안정적 경영지원 확대돼야”
“농가 안정적 경영지원 확대돼야”
  • 윤소희
  • 승인 2023.08.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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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품목농협협의회 개최,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 지속 … 충분한 보상 촉구
전북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가 지난 17일 전북인삼농협에서 개최됐다.
전북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가 지난 17일 전북인삼농협에서 개최됐다.

농작물 생산이 어려워지는 여건 속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지원이 대대적으로 확대돼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에서 개최된 전북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에서 김봉학 회장은 “집중호우를 비롯해 태풍까지 덮쳐 전국적으로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는데, 충분한 보상을 해줘야한다”며 “끊이지 않는 재해로 인해 여러 농가가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나가기 힘든 상황임에 따라 정부 차원의 농가 경영지원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한 조합장들도 각종 재해로 기상여건이 악화되면서 농작물 생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농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업인 만큼 농가들이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이 동반돼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은 “인삼 농가들도 재해를 많이 입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고 고령농도 많아 인삼 농사 자체를 접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인삼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인삼 소비촉진과 더불어 생산 및 유통에 있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전북품목농협 차원에서 건전경영 및 공정한 인재채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