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살아있다 선도유지와 포장기술 ⑤
과일은 살아있다 선도유지와 포장기술 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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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품종 개량 및 다양한 전처리 과정을 통해 과실 품질이 많은 향상을 보이고 있다. 포장기술도 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수확 후 취급, 저장, 유통단계에서 제품의 부패로 인한 상품성 저하에 대해 효과적이며 안정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과실 선도유지를 위해 현재까지 개발·적용되고 있거나 연구 중인 포장기술을 6회에 걸쳐 연재한다. ▲선도유지 기능성물질의 포장재적용△항균물질=저장 유통기간 중 미생물에 의한 과실의 변패를 억제하거나 예방하는데 선도 유지제등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자몽 종자추출물인 천연 항균제를 포함한 필름을 딸기에 적용한 연구 및 자몽종자 추출물와 제올라이트의 일정 비율로 함유한 항균포장지의 방울토마토와 밀감의 저장 중 품질 특성 연구에서 천연항균제 항균필름 및 박스포장에서 제품의 신선도를 연장시켰다고 보고되었다.약용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항균소재 및 감귤 종자 추출물도 원예 산물 선도유지 및 보존성에 높은 항균 활성을 가진다고 보고된바 있다.△방담포장(Antifogging film)=주로 과실을 예냉 후 포장재에서 상온 유통시키면서 과실 표면에 물방울이 맺혀 미생물이 침투하는 등 품질저하를 가져다준다. 이 현상은 포장재 필름 부분은 소수성이며 물은 높은 표면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구형 형태의 물방울을 이루고자 한다. 이러한 물방물 맺힘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스 투과성이 조절된 CPP 필름에 계면 활성제를 처리하여 고분자와 물 사이의 접촉각(표면장력)을 줄여 균일한 층으로 퍼지게 함으로써 방담필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또한 이러한 방담필름에 기능성물질을 부여하여 적용하면 제품의 선도 유지에 이중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0.5~4%정도의 계면 활성제가 방담 포장재에 적용되고 있다.과실 포장에 적합한 플라스틱 필름의 일반적 특징은 적당한 가스 투과성, 투습성이 있어야 하며 밀봉이 용이하고, 투명할 뿐만 아니라 인쇄적성이 크며 저온에서 경화한다거나 강도가 저하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화학적으로 안정하고 위생적이며 경제적인 가격을 가져야 한다. 특히 선택적 가스 투과성이 있는 필름을 적용한 MA 포장기술은 과실의 신선도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일반 합성수지 필름에 미세한 기능성 구멍을 만든 천공필름과 물리적 방법(미세기공(평균 80㎚)을 형성한 PE 필름으로 기체 투과가 용이한 필름 등이 과실 포장에 적용)이 진행 중에 있다. △골판지포장=과실 포장용으로 주로 쓰이는 골판지 상자는 양면 골판지로 표면과 이면에 각각 다른 형태를 골을 사용한다. 또한 국내 과실 상자형태는 홈판형의 모든 날개의 길이가 같고 바깥날개가 맞닿는 형을 사용한다.그리고 상자윗면이 개봉되어 투명한 필름이나 그물망을 씌우기도 한다. 사과, 참외 및 과실 포장용 골판지의 물성 연구 및 기능성 골판지 상자로 포장한 포도, 토마토, 애호박에서 품질유지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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