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위한 민관협력 등 논의
기후변화 대응 위한 민관협력 등 논의
  • 윤소희
  • 승인 2023.08.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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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참석

기후위기 상황 속 식량안보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등 논의가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3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는 지속가능하고 공정하며 회복력 있는 농식품시스템의 공동 달성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량안보 관련 농업분야 협력 강화 및 무역 원활화 등을 논의하는 장관급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식량안보 달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민관 합동 토론이 개최됐다. 

한국은 생산 이후(Post-production) 부문의 패널연사로 참석해 유통 및 소비 단계에서의 탄소 감축 노력과 함께 농식품시스템 전반에 걸친 민간의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로서 ‘유망 분야와 우수 경영체 정보 제공’, ‘법령·제도 정비’, ‘모태펀드 조성’ 등을 언급했다.

이어 ‘식량안보 달성원칙’과 ‘장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농식품부는 ‘생산성을 높이면서 환경 부담을 낮추는 지속가능한 영농 기법’, ‘각국의 고유한 여건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 전환’, ‘창의적이고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청년 농업인 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식량안보장관회의 참석이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과 관련하여 회원국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나아가 한국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의장국 수임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