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고추 품종 평가회 성황리 개최
아시아종묘, 고추 품종 평가회 성황리 개최
  • 윤소희
  • 승인 2023.08.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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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칼탄열풍’ 등 복합내병계 품종 인기 상승
지난 7월 27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아시아종묘 고추 품종 평가회 현장
지난 7월 27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아시아종묘 고추 품종 평가회 현장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은 지난 7월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일대에서 자사 고추 품종인 ‘칼탄열풍’, ‘칼탄희망’, ‘AT신호탄’ 등의 품종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의 품종 평가회는 매년 하동군 중앙농약사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다수 농가에 고추 낙과 및 물러짐 현상이 발생해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짐에 따라, 전년 대비 많은 고추 농가가 품평회에 참석했다. 

아시아종묘 경남지점 외 본사 소속 직원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인원이 운집한 가운데 실시된 품평회에서는 재배 농가가 수확한 작물을 직접 전시하고 각자의 품종이 가진 특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칼탄열풍’ 품종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칼탄열풍’은 아시아종묘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복합내병계 고추 품종으로, 내병성, 상품성, 수량성이 모두 우수한 최고급 품종이다. 칼탄열풍이라는 품종명은 고추농사에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칼탄열풍을 현재 재배 중인 농가에서도 주변 농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동군 금성면의 신용자 농가는 “칼탄열풍은 키워본 품종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작황이 좋았다”며 “튼튼한 나무상태와 뛰어난 과 품질은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김기준 소장은 현장에서 안정적인 고추재배 방법을 농가에 전달했다. 강수로 인해 고추가 물러지거나, 꼭지가 떨어지는 현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원인과 대처 방안까지 자세히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