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예농협(조합장 이윤천)은 봄철 냉해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나섰다.

대전원협은 지난달 28일 중구 대흥동 대전원협 본점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대학교 재학중인 조합원 자녀 17명을 대상으로 120만원씩 총 2,0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윤천 대전원협 조합장은 “농업현장은 기상재해, 고령화, 일손부족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 행사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애쓰시는 농업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원협은 2008년부터 농업인 및 농업인 자녀 장학금 지급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여명에게 약 4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