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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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8.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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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 고추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으로 토양 적습 유지
시설채소, 침·관수 피해 심한 식물체 조기에 제거

△고추 = 집중호우 대책으로 뿌리 피해예방은 도복된 고추는 신속히 일으켜 세운다. 늦게 일으켜 세울 경우 뿌리가 끊어지는 피해가 발생한다.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를 실시하여 뿌리 노출 방지하고 엽면시비는 요소 0.2% 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 2~3회 살포한다.
고온기 대책은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으로 토양 적습 유지하고 짚․풀․퇴비 등을 이랑에 피복하여 토양 수분 증발 및 지온 상승 억제한다.
웃거름은 제때 알맞은 양을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포장은 물비료 주기로 토양수분 유지 및 거름주는 노력 절감, 고추 적기수확으로 후기 생육촉진한다. 

△시설채소 = 침․관수 피해가 심하거나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 차단한다.
경미한 피해를 받은 포장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적용약제를 신속히 살포하여 병해충 방제한다.
배수로를 재정비, 쓰러진 포기 일으켜 세우기, 북주기 실시하고 피복재의 흙 앙금 및 오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여 광 투과성 유지한다.
손상된 피복재는 철거 후 새 비닐로 교체하여 다음 재배작물 준비하고 딸기 육묘의 경우 런너한 어린묘를 분리하거나 적정수의 잎을 남기고 제거하는 작업, 병해충 방제 등 실시하여 건전한 딸기묘 생산한다. 수경재배 시설이 침수 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반드시 소독한다. 호우피해 이후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망을 설치하여 일사피해 예방한다.
피해를 받아 회복이 불가능한 포장은 철거 후 조기에 다음 작물 재배한다.

△집중호우, 태풍대비 과원 관리요령 =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양상은 침수피해는 하천 주변의 저지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유속이 빠를 경우 토양 침식과 나무의 쓰러짐을 일으키고, 유속이 느릴 경우 부유물질이 과수원에 쌓이는 피해 발생하므로 나무가 심어진 줄 사이에 도랑을 파거나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
왜화도가 큰 대목일수록 내수성이 약하여 침수 시 피해가 커지고 침수나 집중호우로 인해 수체의 저항성이 약해지고, 병원균의 급속한 전파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한다.
태풍대비 과원관리는 강풍으로 낙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지를 고정하고 늘어진 가지에는 미리 버팀목을 세워준다.
사후 대책으로 쓰러진 나무는 땅이 젖어 있을 때 건강한 뿌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즉시 일으켜 세우고 뿌리 주변에 흙을 채운 후 예취한 풀로 덮어주고 지지대로 고정한다.

△폭염대비 과원관리 = 폭염 지속 시 예상 피해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과실·잎·가지의 햇볕 데임 피해, 야간 고온(열대야)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광합성산물 감소, 과실비대 및 당도 저하, 꽃눈 생성불량, 착색지연 현상이 발생한다.
사전대책은 외부온도가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될 경우 미세 살수장치 가동하여 피해 예방한다.
폭염 지속 시 물 주는 시기를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전면 초생재배를 실시하여 고온 피해를 예방하고, 가뭄이 장기간 지속되면 과원의 잡초를 짧게 베어 수분 경합 방지한다.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볕 데임 피해 예방한다.

△화훼 = 장마 후 폭염을 대비한 차광막 및 환풍 장비 정비는 장마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폭염에 대비해 화훼 시설재배 농가는 서둘러 차광망과 설치와 환풍 장비를 정비하여, 조금이라도 온도를 낮추어 화훼 품질향상과 생리장해 예방에 철저히 기해야 한다.

△인삼 = 병해충 방제시, 수확 예정 포장은 사용 농약의 적용 시기를 잘 확인하여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탄저병, 점무늬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용 농약의 적용 시기와 용량 등 안전 사용에 주의하여 생육후기 병해 방제를 철저히 해준다.
고온기( 7∼9월)에 깊이 자주 갈아 주면, 토양의 물리성 개량 및 병원균이나 해충 등을 뜨거운 햇빛에 노출시켜 토양소독 효과를 볼 수 있음. 그리고 잡초의 종자나 뿌리를 싹틔워 없애거나 말라 죽게 하여 본포의 잡초 발생량을 줄여준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3. 8. 13. ~ 8. 20.)[기상청 발표(’23. 8. 10., 6:00)]
(기온) 아침 기온은 21~25℃, 낮 기온은 29~33℃로 평년(최저기온 21~24℃, 최고기온 28~32℃)과 비슷하겠음.
(하늘상태) 구름많은 날이 많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3. 8. 14. ~ 8. 20.)[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3호]
(벼농사) [후기 논 관리] 쌀 품질과 크게 관련 있는 완전 물떼기 시기는 출수 후 30~40일경이 적기임 [병해충 방제] 이삭도열병,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노린재류, 멸구류 등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기 방제
(밭작물) [콩] 잎줄기마름병, 노린재 방제, 과번무 개체 측면 순지르기 [땅콩] 협신장기 적정수분 유지, 갈색무늬병 방제실시 [고구마] 일조 부족 또는 지상부 웃자랄 경우 칼리질 비료 엽면시비
(채소) [고추] 도복된 고추는 신속히 일으켜 세우고, 북주기를 실시해 뿌리 노출 방지 [고랭지 배추·무] 노균병, 무름병, 뿌리마름병 등 방제 철저
(과수) [태풍·사전대책] 배수로 정비, 가지 끈으로 고정하고 버팀목 세워줌, 방풍망 점검 [태풍·사후대책] 쓰러진 나무 지지대 고정, 살균제 및 4종복비 엽면 살포
(특작) [인삼] 집중호우로 인한 생리장해와 탄저병, 점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크므로 이에 대비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