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농업기술의 길라잡이
인삼 농업기술의 길라잡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8.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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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생육 최적화 된 환경 유지 중요
시설하우스 개폐기 이용해 통풍 잘 되도록 측면 걷고 남북 방향으로 설치

▣ 시설 환경조절

육묘 조건에 따라 시기와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토직은 일반적으로 묘상을 만들어 파종을 먼저 실시하고 해가림 시설은 후에 설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원예용 상토의 경우 파종 전 비닐하우스 시설과 묘상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인삼은 해가림이나 광을 조절할 수 있는 시설에서 재배되며 반음지성 특성이 있어 미세 환경기온, 지온, 토양수분, 광량, 바람 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시설 내 불량 환경을 조장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고 인삼생육에 최적화 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설하우스는 개폐기를 이용해 통풍이 잘 되도록 측면을 걷어 올리고 시설은 남북 방향으로 설치한다. 비닐과 흑색 2중 차광막을 씌우면 여름철 고온 시 조도는 20,000lux 이하, 하우스 내부 온도는 33℃ 이하로 유지되며 표준 해가림 재배시설보다 광에 따른 온도상승을 1~2℃ 정도 낮출 수 있다. 

추파 후 3월초까지는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지 않는다. 하지만 비닐하우스에 폭설 재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3월 이후 발아 상태를 살펴본 후 일부 개체들이 발아하기 시작하면 덮어 두었던 부직포와 비닐을 제거하여 생육을 위한 조건을 형성해 준다. 이후 채굴 시까지 육묘상의 상황에 맞게 수분을 관리하고 고온을 피할 수 있는 자재를 선택하여 설치하여 준다. 인삼 하우스 재배에 있어 청색 차광비닐은 기존 하우스 재배에 비하여 생육기간 중 청색비닐을 1겹만 설치하기 때문에 작업이 간편하다. 또한 고온장해 및 병해충 억제와 청색비닐에서 광합성이 촉진된다.

<원예원 인삼특작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