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과학원·㈜경농, 노지 스마트팜 기술협력
식량과학원·㈜경농, 노지 스마트팜 기술협력
  • 권성환
  • 승인 2023.08.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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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스마트 기술개발 및 농업현장 보급확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국내 최대규모의 농산업기업 ㈜경농과 함께 노지 스마트팜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국내 최대규모의 농산업기업 ㈜경농과 함께 노지 스마트팜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이 국내 최대규모의 농산업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과 함께 노지 스마트팜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국립식량과학원과 경농은 지난달 25일 전북 김제 경농 미래농업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협력 및 현장 확산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과 경농은 △밭작물 영상진단기술 및 노지 스마트농업 현장 실증 △양·수분 관리 등 노지 스마트농업 패키지 기술 보급 확대 △기술지원 및 자문, 장비 공동 활용, 정보교류 등 기관 간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노지 스마트 요소기술 개발 및 농업현장 실증을 담당하고, 경농은 노지 스마트농업 패키지 기술의 들녘 단위 현장 보급을 담당한다.

국립식량과학원과 경농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식량작물에 있어서도 본격적인 스마트팜 기술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팜은 시설하우스 중심으로 진행돼왔으며, 최근 노지작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경농은 그동안 시설하우스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안동 사과 스마트팜, 괴산 콩 스마트팜 등 다수의 노지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수행해 노지 스마트팜의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때문에 이번 식량작물 스마트팜 기술협력에서도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체결식에 참석한 이승연 경농 사장은 “그동안 정부의 노지 스마트팜 사업을 여러 차례 주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식량작물에서도 편리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더욱 발전된 영상진단 및 양·수분 관련 기술을 완성함으로써 고효율 스마트농업 패키지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