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농업환경자원 모니터링 추진
제주농기원, 농업환경자원 모니터링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8.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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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한경 지역 농업용 지하수·토양·비료사용 실태 정밀조사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농축산업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오염물질인 질산태질소(NO3-N)의 오염 우려가 높은 대정·한경지역을 중심으로 농업환경자원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농업환경자원 모니터링은 농업용 지하수 및 토양의 오염 정도, 농가 비료사용 실태를 조사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용 지하수는 총 12개 관정을 상·중·하부 권역으로 구분해 각 4개 관정에서 질산태질소(NO3-N)등 6개 항목을 월 1회 분석하고 있다.

토양은 각 관정 주변의 농경지 9개소를 선정해 총 108개소에서 질산태질소(NO3-N) 등 9개 항목을 분기별 1회 측정하고 있으며, 농가에서 사용하는 비료 종류 및 사용량 등 비료사용실태조사는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환경자원 모니터링 결과, 농업용 지하수 및 토양의 질산태질소(NO3-N) 농도는 하부권역이 상부 및 중부권역보다 높았으며, 주요 재배작물의 비료사용량은 표준시비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