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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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8.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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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쓰러진 나무 지지대 고정·부러진 가지 살균제 살포
폭염 대비 미세살수장치 가동 및 짧게 자주 물주기

△고추 = 관수시설(점적, 스프링클러) 활용 지속적 관수로 수분유지와 석회결핍 예방한다.
진딧물, 총채벌레 방제, 특히 총채벌레는 어린 꽃을 가해하여 열매․잎이 기형이 되며 고추 끝이 목질화 되는 등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웃거름은 제때 알맞은 양을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점적관수가 설치된 포장은 800~1,200배의 물비료를 만들어 준다.
풋고추나 홍고추는 용도에 따라 적기 수확해야 한다.

△여름 배추‧무 = 고온(30℃ 이상)과 가뭄이 2주일 이상 지속되면 생체중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결구불량, 석회결핍증, 무름병 등 발생한다.
무름병은 정식 후 25일 이후 발생이 심해지며 발생된 이후에는 치유가 불가능하므로 1주 간격으로 예방적으로 약제 살포한다.
석회결핍은 적절한 관‧배수로 토양 건조 예방, 우려될 경우 특히 결구기 염화칼슘 0.3%액 등 칼슘제제를 5일 간격 3회 엽면시비한다.

△집중호우 대비 과원 관리요령 =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양상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하천 주변의 저지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유속이 빠를 경우 토양 침식과 나무의 쓰러짐을 일으키고, 유속이 느릴 경우 부유물질이 과수원에 쌓이는 피해 발생한다.
왜화도가 큰 대목일수록 내수성이 약하여 침수 시 피해가 커지고 침수나 집중호우로 인해 수체의 저항성이 약해지고, 병원균의 급속한 전파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사후관리 요령은 사후 대책으로 쓰러진 나무는 땅이 젖어 있을 때 건강한 뿌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즉시 일으켜 세우고 뿌리 주변에 흙을 채운 후 예취한 풀로 덮어주고 지지대로 고정한다.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부위로 2차 병원균 침입방지를 위하여 살균제를 살포한다.

△고온기 과원관리 =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과실·잎·가지의 햇볕 데임을 피해야 한다.
야간 고온(열대야)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광합성산물 감소, 과실비대 및 당도 저하, 꽃눈 생성불량, 착색지연 현상 발생 등이다.
햇볕 데임 발생원인은 식물은 강한 햇볕이나 고온, 건조 등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에 유해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잎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효소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피해 적고 햇볕 데임 증상은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증가한다. 사전대책은 외부온도가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될 경우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여 피해 예방한다.
미세살수 장치가 설치돼 있는 과원은 대기온도가 31±1℃일 때 자동조절장치로 30분 동안 물을 뿌리고 5분간 멈추도록 설정해 온도를 낮춰주면 일소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오히려 일소 피해가 많아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과실의 햇볕 데임을 줄이기 위해서는 폭염 지속 시 물 주는 시기를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화훼 = 장마후 고온기 카네이션 관리는 장마 후에 폭염과 다습이 예상되고 이로 인한 식물의 생육 저해와 햇볕 데임 피해 발생 예상된다.
야간 고온(열대야)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광합성산물 감소, 꽃눈 생성불량, 생육 불량 등 발생 가능하다.

△인삼 = 고온장해는 장기간(7일 이상) 30℃ 이상 고온 지속 시 발생하며, 잎반점병이 유발되고 조기낙엽이 발생한다.
본포관리는 두둑 높이가 고랑에 흙이 쌓여 30㎝ 이하로 낮아진 포장은 고랑 흙을 파서 두둑 양측 면에 붙여 배수를 촉진시킨다.
개갑관리는 개갑에 적당한 온도는 15~20℃임. 온도가 20℃ 이상 높아지면 개갑 불량으로 부패율이 높아지므로, 9월 중순까지 1일 2회(아침·저녁), 차가운 물(지하수 등)로 관수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3. 7. 30. ~ 8. 6.)[기상청 발표(’23. 7. 27., 6:00)]
(기온) 아침 기온은 24~26℃, 낮 기온은 29~34℃로 평년(최저기온 22~25℃, 최고기온 29~33℃)과 비슷하겠음.
(강수) 30~2일 전국이 구름 많겠고, 3~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3. 7. 31. ~ 8. 6.)[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1호]
(벼농사) [본답관리] 이삭 생길 때부터 팰 시기까지는 환경에 민감하므로 물 관리 철저 [병해충관리]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먹노린재 적용약제 방제
(밭작물) [콩] 콩의 생육상황 고려하여 웃거름 주기(개화기, 비대기 종실 불량시 유안 4~6㎏/10a 시용) [참깨] 참깨 2모작에서는 역병과 잎마름병 위주의 중점 방제
(채소) [고추] 고온기 지속적 관수로 수분 유지 및 석회결핍 예방 [여름 배추·무] 고온이 지속되면 정식 25일 이후 무름병 발생이 심해짐으로 1주 간격으로 예방적 약제 살포함
(과수) [침수피해] 하천 저지대 주로 발생, 토양 침식과 나무 쓰러짐, 부유물질 쌓임 [사후관리] 쓰러진 나무는 일으켜 세우고 뿌리 주변 흙을 채우고 지지대로 고정,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살균제 살포 및 병해충 방제 [고온기 과원 관리] 31℃ 넘으면 미세살수 장치 가동, 적기 물주기, 가지 유인 등
(특작) [인삼] 고온 피해가 우려되는 포장은 2중직 차광막을 덧씌우고,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고온 피해가 증가하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함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