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원예인 新農直說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7.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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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도 등 생육조건 잘 맞추는 것이 기술
첨단화 될 수록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이 농업분야에 한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와 노동시간 감소를 통해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빅데이터 기술과 결합해 최적화된 기술로 농업생산·관리 등 의사결정이 가능케 하고 있다. 

스마트팜을 활용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작물 수확 시기와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품질과 생산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 농업인의 대체적인 주장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생육조건을 잘 맞추기 위해 온실의 온·습도, CO2, 광(빛)수준뿐만 아니라 환기시설과 급액을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해고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서 조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실내 목표온도를 26℃에 맞추려면 정밀한 센서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구동부가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설정오류, 제어부 또는 구동부 고장, 기상상황 급변 등의 예상하지 못한 원인으로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갔을 때 작물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도 있어야 한다. 

최근 디지털 데이터의 편리성을 강조하며 안전기능과 안전장치를 소홀히 다루는 경향이 있으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2중 3중의 안전장치는 대단히 중요하다. 점점 더 빠듯해지는 이때 경제적으로도 유비무환(有備無患)이 맞는 것 같다.

■이해완<우성하이텍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