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지난 25일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과 한국 농촌과 농업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가정의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농협재단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순천원예농협이 조합원 중 다문화 가정을 추천해 성사됐다. 2020년도에 추천해 선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연기 됐다가 올해 다시 진행하게 됐으며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여행자 보험 등이 지원된다.

순천원예농협의 추천을 받은 김병우 조합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던 처가 방문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원예농협 채규선 조합장은 “모국을 떠나 머나먼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우리 농업농촌을 함께 지켜주고 있는 이민 여성과 자녀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면서 “이러한 의미 있는 지원 사업을 후원해주신 농협재단에 모두를 대신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