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원협-보은군, APC 위탁운영 협약
충북원협-보은군, APC 위탁운영 협약
  • 윤소희
  • 승인 2023.07.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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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운영관리·생산농가 지원 등 추진
지난 19일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오른쪽)과 최재형 보은군수가 APC 위탁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오른쪽)과 최재형 보은군수가 APC 위탁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이 충북 보은군과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위탁운영 협약을 맺었다.

지난 19일 보은군청에서 열린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위탁운영 협약식’에는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의회 의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원협은 하반기부터 보은군 APC의 시설 및 장비 등 운영 관리, 과수 생산농가 생산·유통·판매 등 지원,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위탁 등을 실시하게 된다. 

보은군 APC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34억 원을 투입, 삼승면 우진리 일원에 부지 1만7,925㎡, 연면적 8,61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됐다.

또한 연간 8,000여 톤의 과수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준에 맞출 수 있는 세척 및 선별 시스템, 저온 저장, 포장시설, 자동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은군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조합이 가지고 있는 농산물 유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농산물 유통 관련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충북원예농협에서 올 하반기부터 APC 위탁운영을 통해 보은군에서 생산된 사과를 시작으로 복숭아, 배 등 취급 가능한 과수를 확대함으로써 보은군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