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42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42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7.11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즙내어 바르면 종기 치료 효과 뛰어나
속 열기 없애고 심신 안정 시켜

◈ 씀바귀

씀바귀는 쓴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씀바귀의 강한 쓴맛 때문에 고채라고도 불리는데 밭이나 들판 논두렁에서 야생하며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고 하여 유동이라고도 부른다. 잎은 고거와 비슷하지만 가늘다. 줄기에서 자라나는 잎과 뿌리에서 자라나는 잎이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쓴맛이 강한 흰즙이 흐른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줄기에서 나는 흰 즙을 사마귀에 바르면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지며, 잘 낫지 않는 종기를 치료하는데 뛰어나다고 나와있다.

한의학적 성질로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5장의 사기과 속의 열기를 없애고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덜 자게 하고 악창을 낫게 한다.

혈행개선, 해열, 스트레스 개선 등에도 좋다. 

온몸의 안 좋은 기를 몰아내는데 쓰이며, 속의 열을 없앤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잘 낫지 않는 종기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열로 인해 생긴 담적이 있을 때는 나물로 무쳐서 먹으면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