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농가 신속 보험처리 필요”
“집중호우 피해농가 신속 보험처리 필요”
  • 윤소희
  • 승인 2023.07.05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품목농협협의회 개최, 재해 급증따른 농가 보상체계 구축 서둘러야
지난달 30일 전주원예농협에서 전북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가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전주원예농협에서 전북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가 개최됐다.

기후변화로 인해 재해가 매년 증가하면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보험처리는 물론, 확실한 보상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전주원예농협에서 개최된 전북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에서 김봉학 회장은 “장마철이 왔는데, 최근에도 익산에 집중폭우로 인해 255mm가 한번에 내려 농가 피해가 많았다”며 “피해 농가를 위한 신속한 보험처리를 추진하고 재해 급증에 따른 농가 보상체계 구축도 서둘러야한다”고 지적했다.

참석한 조합장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재해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매년 피해를 입고 영농활동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전국적으로 많은 만큼 피해농가에 대한 확실한 보상체계가 구축돼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조합장들은 장마철로 인해 크게 피해를 입는 조합원들이 생기지 않도록 농업 현장 관리를 철저히 실시하는 것에 대해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전북품목농협 차원에서 각 조합의 건전결산을 위해 거액여신에 대한 상기 관리와 자산건전성 제고, 적정한 판매관리비 집행, 자체 계획 수립 및 실천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인사업무협의회도 진행했다.

김봉학 회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장마철에도 농업인들을 위해 애쓰시는 조합장님들의 노고에 격려를 전해드린다”며 “여름철 조합원님들의 영농활동과 건강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신경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