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기 에너지 삼아 수출확대 최선다할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아세안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 농식품 및 스마트팜 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1~24일 베트남을 방문해 케이푸드(K-Food) 페스티벌·대형마트 연계 판매촉진 행사 개최, 현지 수출기업 방문 등 농식품 및 스마트팜 수출 확대를 위해 현장 행보를 펼쳤다.
정 장관은 21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기업 ‘어밸브’에서 구축한 현지 수직농장을 방문해 베트남 수출 최전선에서 활약한 성과에 대해 치하했다. 농식품부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어밸브가 해외 진출에 성공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태국 등 다른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22일에는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2023 베트남 케이푸드(K-Food)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행사에 참가한 삼양, 씨제이(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 등 수출기업과 현지 진출기업, 케이마켓 등 현지 대형유통매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 최대 교역국이자 한국 농식품 수출 4위 국가인 베트남에서 케이푸드(K-Food) 홍보관을 운영하고, 김치반미(Banh Mi) 조리 시연(쿠킹쇼), 시식행사 등 소비자홍보 행사와 전국적인 판매촉진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베트남 내 한류 열기와 한국 식품 소비 붐을 이어가기 위해 개최됐다.
이어 정 장관은 23일 베트남 하노이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농식품 수출·유통기업과 차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24일에는 정 장관이 하노이 빈컴몰(Vincom Mall) 로얄시티점을 방문해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인 ‘프엉(Phuong)’과 ‘자한(Zahan)’, 유명 가수 민(Min) 등과 함께 대표 케이푸드(K-Food)인 떡볶이 조리 시연(쿠킹쇼)을 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쌀음료, 배 등 다양한 케이푸드(K-Food)를 선보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와 함께 윈마트(Winmart) 60여개 매장을 포함, 케이마켓, 롯데마트, 이마트 등 베트남 주요도시 160여개 매장에서 쌀가공식품, 배, 파프리카, 홍삼, 라면, 분유, 음료, 스낵류 등 종합 판촉행사를 진행해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베트남은 아세안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한류의 인기와 함께 케이푸드(K-Food)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식품과 문화 등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한류 열기를 에너지 삼아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