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대비 배수로 정비 여부 전수 점검”
“풍수해 대비 배수로 정비 여부 전수 점검”
  • 윤소희
  • 승인 2023.06.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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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차관, 풍수해 예방대책 점검회의 개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1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1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김인중 차관은 지난 1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해 배수로 정비 여부 등의 전수 점검을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 장마는 6월 19일부터 시작돼 7월 26일까지 약 40일 내외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장마가 발생할 수 있는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를 본격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회의에서 농식품부 각 소관부서 및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등 재해대응기관이 참석해 수리시설·원예·축산·방역·산림 등 각 분야별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특별점검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분야별로 ▲수리시설은 노후 저수지 553개소, 전체 배수장 1,323개소, 배수로 3,787km의 시설상태 및 비상체계 점검 ▲산사태 취약지역 27,400개소의 시설물 상태, 주민대피로 등 비상체계 점검, ▲산지태양광 취약 시설 1,628개소의 배수막힘, 침식 여부 점검, ▲최근 3년간 피해가 발생한 비닐하우스(2,856개소), 과수원(794개소)의 배수로, 시설결박 등 점검, ▲취약 축산시설 1,032개소의 배수로 정비, 위험요인 제거여부 등을 점검했고, 그 결과에 따라 일부 미흡한 시설을 보완했다. 

김인중 차관은 “무엇보다도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지 붕괴와 산사태 발생 우려 시 선제적으로 주민이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보완하고, 최근 피해가 발생한 시설하우스, 과수시설, 축사의 배수로 정비여부를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등이 전수 점검토록 해야한다”고 지시하면서, “모든 재해대응 기관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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