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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수출사과 공동브랜드 ‘데일리(DAILY)’를 개발하고 우리나라와 대만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했다고 밝혔다.수출사과 공동브랜드 개발은 한·미 FTA 타결 등으로 수입 과일이 늘면서 국내에서 사과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만에 사과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최대 사과 수출시장인 대만에서 우리 사과는 브랜드가 지역별로 다르고 ‘일본사과’ 등과 같이 단일 브랜드가 없어 대만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도는 ‘데일리’ 공동브랜드 개발로 대만에서 경북사과 가치가 더욱 높아져 소비가 늘면서 수출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안동시와 공동으로 5억원을 들여 생산한 명품사과 500톤을 공동브랜드를 사용해 곧 대만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데일리’ 브랜드 홍보를 위해 11월 중순 대만의 대형백화점과 연계해 ‘경북 수출사과 특판행사’를 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