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회사법인 코파(주)
농업회사법인 코파주식회사(대표 신형민)는 파프리카 품질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생산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파프리카 산업 및 수출 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설립됐다.
코파(주)는 지난 2012년 설립돼 2018년 3월에 22개의 파프리카 수출업체와 352개의 농가가 출자해 ‘농업회사법인 코파주식회사’로 회사명을 변경, 농림축산식품부 수출통합조직으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
# 한국산 파프리카 대외 경쟁력 제고 도모
코파(주)는 한국산 파프리카의 수출마케팅 대표조직으로서 생산에서 수출까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품질 강화와 가격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확대 및 생산 농가 소득증대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390여 개의 파프리카 생산 농가와 23개 수출사가 함께 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수출 1억불 달성과 더불어 한국산 파프리카의 위상 제고 및 대외 교섭력 우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수 대비 수출물량이 많은 품목 중 하나인 파프리카는 지난해 기준 수출물량 26,789톤, 수출액 7,307만6천불을 기록했으며 일본에 26,747톤, 7,288만불, 홍콩에 21톤, 10만8천불, 중국에 7톤, 3만6천불, 베트남에 8톤, 2만8천불 등의 실적을 거뒀다.
수출물량의 99% 이상 코파(주)가 관리하고 있음에 따라, 해외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산 파프리카 중 코파(주)의 상표를 달고 있는 파프리카가 실제로 한국에서 수출한 파프리카라고 여겨질 정도다.
코파(주)는 참여 조직간 품질강화, 품위관리, 공동정산, 해외 마케팅, R&D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품질의 안전한 파프리카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며, 해외 신시장 개척을 지속하고 있다.
품질관리를 위해 품질관리 매뉴얼 활용 재배농가 교육, 전국 공동선별장 품위점검 활동, 주기적인 농약 안전성 검사 및 관리, 수출ID 시스템 운영을 통한 생산이력 관리 등을 추진하고 조직화를 위해서는 생산자와 수출사 간 상호 구속력 있는 계약체결을 통한 수출물량 확보, 저가 수출 방지, 수출전문단지 육성 및 관리 등을 실시한다. 이어 R&D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농약 IT설정 시험, 국산 종자 농가 보급 실증시험, 조직의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등을 진행한다.

# 일본 소비촉진·해외 마케팅 확대 통한 신시장 개척
코파(주)는 일본으로의 수출점유율이 높은 만큼 일본 내 소비촉진은 물론 중국, 동남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확대해 해외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코파 SNS계정에 일본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키워드를 파프리카와 결합해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노출하고, 파프리카 요리 사진 인증 이벤트를 시행하기도 했다. 또 일본 현지 유튜버 채널과의 협업으로 파프리카를 현지에서 구매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등의 영상콘텐츠를 기획, 배포했으며 일본TV, 간사이TV 등에서 CF방영도 실시할뿐 아니라 전광판, 전단지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도 진행했다.
중국내에도 한국산 파프리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웹툰 및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박람회 홍보관 등을 통해 한국산 파프리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행사 등도 적극 시행하면서 해외 신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품질·물류 개선 등 지속 수출증대 박차
코파(주)는 농가 현장 방문을 계속해서 실시해 품질·품위 관리와 기술 지원을 추진하며 수출을 독려하고 있고, 대면교육을 통해 농약안전성, 병해충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통합워크숍을 꾸준히 진행해 수출농단 및 수출업체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고품질의 신선한 파프리카 수출을 목표로 한 물류시스템 개선을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면서 단순 일반적재 방식이 아닌 팔렛타이징 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해나간다.
앞으로도 코파(주)는 소비 및 인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한국 파프리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신시장 수출 교두보 역할을 중점으로 품질의 최고화를 지향하고 조직의 자생력을 강화해 한국산 파프리카의 가치를 드높이며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