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주년을 맞아
창간 28주년을 맞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6.14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예산업, 선제적 대응만이 살길

우리 국민들의 삶의 정서를 뒤바꿔 버린 코로나19에 대한 세상은 3년전 그때가 아님을 우리는 여러 가지 대내외적 구도 변화에서 체감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우리 농업은 코로나19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후변화를 겪고있으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고심을 하고있으나 올해 벌써 개화기에 과수산업의 동해를 비롯하여 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자연재해로 농작물은 많은 피해로 생산량을 예측할수 없어 어려움이 예상되는등 전반적인 원예작물의 불안정한 악재가 겹치면서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장기전에 돌입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원자재가격 폭등과 세계적으로 고금리 고환율 현상은 유류대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에도 지난해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료 인상 문제로 인해 전반적인 물가상승과 더블어 농촌의 고령화와 탈농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농가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만 가는 실정이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지난해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우리 농가들의 소득이 전년에 비해 3.4% 낮아지는 결과에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욱더 농가에 소득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는데 더 많은 문제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 이런 현실에 원예인들을 비롯한 농업계가 갖출 수 있는 방안이란 변화하는 상황을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소득작물 선정부터 그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농정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가는 노력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사회 각분야의 시대적 환경에 우리 농업도 발빠르게 대처 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체절명의 현실에서 여러 가지 선결과제 중에 최근 우리의 기술력이 선제적으로 디지털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 분위기가 학계나 연구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또한 청년농을 통해 농가 현장에서도 넓게 활용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 농업도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인력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업 생산현장에 많은 요소들을 적절히 해결해 나가고 있는 사례들 뿐만아니라 원예산물이 소비자들은 식문화를 통해 건강한 삶의 활력을 유지하므로서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농식품 거래는 유통단계 축소 등 낭비 요소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를 신선한 먹거리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농업인과 소비자간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적응하는데는 다소간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미래를 준비하는 관점에서 반드시 전환의 계기가 돼야 할 부분으로 생각한다.  

최근 원예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농업의 한축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많은 정책적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그런 만큼 우리 원예농가들도 미래산업에 대한 도전을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환경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자조금단체를 비롯한 여러 기구가 만들어져 자발적인 활동과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특히 그 중심에 원예분야 전문 조직체인 품목농협과 인삼농협 등 농민조직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어 희망은 밝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렇때 일수록 새로운 변화가 곧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는 신념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혜를 모아 주길 기대해 본다. 
본지 창간 28주년을 맞아 그동안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전국의 많은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원예인의 동반자인 원예전문지로서 다가오는 미래 원예산업의 발전과 원예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발행인 박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