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개도국에 한국 식물검역 기술 전수
아시아 개도국에 한국 식물검역 기술 전수
  • 윤소희
  • 승인 2023.06.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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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식물검역전문가 초청 연수사업 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명헌)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ASEAN 등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한국 선진 검역시스템과 식물검역 기술을 전수하는 초청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06년부터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 초청 연수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기법 등 10차례의 다양한 교육 훈련과 병해충 예찰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등 5차례의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323명의 개도국 식물검역관에게 연수를 실시해 왔다.

검역본부는 이 연수사업을 통해 한국 선진 검역시스템과 식물검역 기술을 전수해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참가국들의 식물검역 제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8개국 식물검역관 16명을 초청해 ‘병해충 위험에 근거한 검사방법’을 주제로 연수가 진행된다. 

검역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검사방법은 각 국가가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증가하는 검역량을 원활히 처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명수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을 위해 교육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효과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