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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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6.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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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피해 사과, 살균제 살포해 2차 피해 예방
고온 다습한 기온 지속 … 인삼뿌리썩음병 주의

△마늘․양파 = 마늘은 수확기가 가까워지면 하위엽과 잎의 끝부터 마르기 시작하는데 1/2~2/3 정도 말랐을 때 수확한다.
양파는 도복이 시작될 때에는 하루에 10a당 약 200kg씩 수량이 증가하며 도복 후에도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될 때까지 구의 비대가 계속되므로 도복이 진행될수록 수확량은 많아진다.

△노지고추 =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을 해 주도록 한다. 
석회결핍과 예방을 위해 토양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염화칼슘 0.3~0.5% 액으로 엽면시비 실시한다.
비가 자주 내리면 역병(疫病, 돌림병)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역병이 많았던 포장 등은 적용약제로 관주하는 등 사전예방 실시한다.
고추 착과초기에 우박피해로 분지가 심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측지를 유인하여 관리하면 어린묘나 노숙묘를 새로 심는 것보다 유리하다.

△우박피해 과원 관리요령 = 사과는 우박 피해를 받으면 이후 수세안정을 고려 적당히 과실을 남겨둔다.
살균제를 살포하여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한다. 과실이 열과 된 경우 살균제를 1회 추가 살포하여 2차 피해 예방한다.
배는 수세회복과 화아형성을 위한 신초발생 유인한다. 새순이 부러진 가지는 수세회복과 화아형성을 위하여 피해부위 바로 아랫부분에서 절단하여 새순을 발생시킨다.
포도는 우박피해 송이는 잿빛곰팡이병 등의 발생원이 되므로 신속히 제거한다. 잎, 가지 등의 손상 정도에 따른 착과량 조절로 수세유지한다.
복숭아는 가지 및 줄기가 손상된 경우 수세회복과 이듬해 과실 착과를 위해서는 손상된 과실은 제거하고 수피가 손상된 가지와 신초는 갱신한다. 
우박 피해받은 신초 및 가지는 절단하여 새 가지 및 결과지 확보한다.

△병해충 방제 = 사과는 6월 하순에는 장마기에 들어가는 시기이며, 탄저병 감염 위험이 매우 크고 겹무늬썩음병과 갈색무늬병의 감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므로 방제 효과 높은 약제 살포 필요하다.
배는 주로 발생하는 병은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등이며, 검은별무늬병은 비가 많이 내려 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해충은 응애, 진딧물, 배나무이, 콩가루벌레, 가루깍지벌레, 순나방 등 방제에 주력해야 한다.
복숭아는 세균구멍병은 잎, 가지, 과실에 발생하며 과실에 큰 피해를 한다.
탄저병은 4~6월 강수량이 300~400mm 정도로 많은 지역에 다발생한다.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같은 해충은 페로몬 트랩을 활용하여 예찰하고 방제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포도는 새눈무늬병 및 잿빛곰팡이병은 신초가 자라는 시기부터 장마철까지 집중하여 관리한다.

△화훼 = 국화 흰녹병 방제는 백수병(白銹病)이라고도 하며 증상은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잎 뒷면에 작은 백색 병반이 생기고 곧 확대되어 사마귀 형태가 되며 오래되면 백색에서 담갈색으로 변한다.
초여름 및 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하우스재배에서는 2~3월부터 발생하고 늦가을이 되어 포기가 죽을 때 병균이 새로 나온 싹에 잠복하여 다음 해 봄 묘에 발생한다.
흰녹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고 건전한 모본을 사용하며,뿌리를 나눌 때 묘를 검사하여 병반이 발견되면 제거하고, 비가 올 때 흙이 튀어 오르면 발병하기 쉬우므로 비를 맞지 않게 하여야 한다.

△인삼 = 잿빛곰팡이병 인삼의 모든 부위를 가해하여 피해가 매우 크며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증가하므로 고온장해로 잎이 괴사되지 않도록 포장과 차광망을 관리해야 한다.
뿌리썩음병은 6월경 잎가장자리가 붉게 변하거나 잎이 안쪽으로 오므라드는 증상을 보이다 고사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3. 6. 11. ~ 6. 18.)[기상청 발표(’23. 6. 8., 6:00)]
(기온) 아침 기온은 16~21℃, 낮 기온은 24~32℃로 평년(최저기온 16~19℃, 최고기온 25~29℃)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 11일 오후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12일 오후와 13일 오후 강원영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3. 6. 12. ~ 6. 18.)[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24호]
(벼농사) [이모작 모내기] 육묘 환기 철저, 적정 주수 모내기, 시비량 조절 [물관리] 모를 낸 직후부터 7~10일간 5~7㎝ 물을 대주어 참새끼 확보
(밭작물) [맥류 수확] 보리의 수확적기는 출수 후 40일 이후, 탈곡한 수매용 밀은 수분함량 13% 이내로, 장기 보관은 12% 이하로 건조하여 저장 [콩] 적기 파종, 논 콩 배수구 설치, 파종 후 3일 이내 토양 적용 제초제 처리
(채소) [마늘·양파] 마늘은 날씨가 좋은 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캐서 밭에서 2~3일간 말림, 양파는 도복 진행될수록 수확량 많아짐 [노지고추] 우박피해 관리,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 석회결핍과 및 역병 사전 예방 실시
(과수) [6월낙과] 일조부족, 수세과다, 토양수분 과잉·부족, 고온·저온으로 발생 [사후대책] 마무리 적과 늦추어 실시, 배수관리 철저, 영양제 살포 자제 [우박피해] 피해 정도에 따라 착과량 조절, 살균제 살포하여 2차 감염방지
(특작) [인삼] 잿빛곰팡이병이나 뿌리썩음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예방 위주로 방제하고, 발병 포장은 즉시 방제약제를 살포하여줌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