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학교급식 우수성 홍보·관리 강화
농협학교급식 우수성 홍보·관리 강화
  • 윤소희
  • 승인 2023.06.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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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성 향상·국산농산물 이해도 제고
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 개최
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는 지난달 24일 대전 선샤인컨벤션에서 ‘2023년 정기총회·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는 지난달 24일 대전 선샤인컨벤션에서 ‘2023년 정기총회·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농협 학교급식 및 국산 농산물의 대대적인 우수성 홍보와 식품안전 관리 강화가 추진된다. 

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회장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4일 대전 선샤인컨벤션에서 ‘2023년 정기총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농협 학교급식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2년 기준 학교급식사업은 전국 54개소가 추진하고 있으며, 농협 급식 공급실적의 경우 학교급식 실적 4,155억 원을 포함한 총 6,036억 원의 단체급식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학교급식협의회는 농협 및 국산 농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나선다.

각 급식 관계자들은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이나 지역농산물 활용 및 관련시설 견학 등의 체험행사, 합동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행사를 활용해 농협 학교급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 위탁기관을 통해 식품안전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식품안전 객관성을 강화하고,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학교급식협의회는 유관기관 농정활동을 적극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학교급식과 관련한 식품안전 등 지자체 지원사업 확대를 건의하고, 공공급식 및 꾸러미사업 등 지역먹거리계획과 연계해 농협의 역할을 확대해나간다.

아울러 학교급식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급식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친환경 농산물 유통 현장실무 이해 교육 등을 실시해 학교급식 전문농협 실무자로서의 역량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학교급식협의회에서는 2022년도 학교급식 우수농협 선정 및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 사무소는 부산 금정농협, 우수 사무소로는 여수원예농협, 경기 안성 고삼농협이 선정됐고 장려상을 수상한 사무소는 아산원예농협, 원주원예농협으로 매출액, 원예농산물 점유비 등 선정 기준에 따른 상위 5개소가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임원 선출을 통해 구본권 현 회장, 정성락 현 감사(농소농협 조합장), 심상돈 현 총무(원주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연임됐으며, 신임 부회장으로 손병한 자인농협 조합장 및 구정훈 옥과농협 조합장, 신임 운영위원으로는 이용학 수원원예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구본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 문제로 학력 인구가 감소하고 먹거리 정책의 변화로 급식사업에 있어 어려움이 큰 가운데 농협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선 급식협의회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급식 추진을 위한 정보교환, 상호협력을 도모해 급식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