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협회, 인삼문화 계승·발전 추진
한국인삼협회, 인삼문화 계승·발전 추진
  • 윤소희
  • 승인 2023.05.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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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와 MOU체결
(왼쪽부터)박정일 한국인삼협회 사무총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 박종군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사장, 서은주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박정일 한국인삼협회 사무총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 박종군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사장, 서은주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는 인삼 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나섰다.

인삼협회는 지난달 30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소속된 단체로, 우리전통공예를 전승보존하고 공예문화를 개발, 육성하기 위한 연구와 기술개발 및 보급 활동을 함으로써 한국의 전통공예 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계획 수립 및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취지를 두고 있다. 

인삼협회는 인삼 문화의 계승과 발전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주최 ‘특용작물 미래포럼’에서 남수미 한국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이 ‘인삼 문화 유네스코 등재 신청과 의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K-농산어촌 한마당’에서는 인삼 문화 부스를 운영해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응원 전시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6월 21일에는 인삼협회 주관으로 ‘2023 인삼 문화 세미나’를 개최해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의’를 주제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종호 명예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 등을 진행한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은 “농경분야 최초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인삼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며 인삼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인삼 문화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0년 문화재청은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문화재청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내 대표목록을 선정하기 위한 신청 공모를 받았으며, 인삼협회를 주축으로 한 인삼문화유네스코추진위원회에서는 ‘인삼 문화’를 대표목록으로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