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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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5.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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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고추 병해 발생 대비 적용약제 관주 철저히
낙과 심한 과원 적과 늦추고 배수관리해야

△노지고추 =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고추 착과 초기에 우박피해로 분지가 심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측지를 유인하여 관리하면 어린묘나 노숙묘를 새로 심는 것보다 유리하다.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을 하도록 한다. 제초 노력을 줄이기 위해 부직포, 흑색비닐, 볏짚 등으로 고추 헛골을 피복한다.
석회결핍과 예방을 위해 토양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염화칼슘 0.3~0.5% 액으로 엽면시비 실시한다.
비가 자주 내리면 역병(疫病, 돌림병)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역병이 많았던 포장 등은 적용약제로 관주하는 등 사전예방 실시한다.

△마늘 주아재배 = 주아는 인편과 달리 바이러스 감염 밀도가 낮고, 한해 재배로 대량의 통마늘을 수확하여 그다음 해엔 씨마늘로 사용 가능한 구마늘을 수확할 수 있다.
마늘종을 뽑지 않고 키우면 끝부분에 작은 마늘 주아가 50~100여개 달림 → 가을에 심어 다음 해 50원짜리만 한 둥근 통마늘을 수확 → 통마늘을 다시 심어 키우면 일반 구 마늘 수확 가능하다.
통마늘을 얻는데 일 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지만 해마다 주아재배를 이어서 하게 되면 첫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씨마늘로 사용 가능한 구마늘을 수확할 수 있다.
구마늘 수확 직전 또는 동시에 마늘종과 함께 주아를 채취하여 양파망 등에 넣어 파종기까지 통풍이 잘되게 관리해 준다.

△6월 낙과 발생원인 및 대책 = 6월 낙과란? 생리적 낙과란 개화 직후로부터 성숙기까지의 과실 발육기간 중에 일어나는 기계적 낙과나 병충해에 의한 낙과를 제외한 그 밖의 원인에 의한 낙과를 말한다.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감나무 등 여러 과수에서 일어나며 특히 6월경에 발생하는 유월낙과(june drop)의 정도는 과실의 수량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중요시되고 있다.
발생원인은 만개 후 5∼20일 사이에 일어나는 초기 낙과는 암술의 불완전이나 불수정에 의한 낙과가 대부분이나 그 후의 낙과는 주로 수정이 되었더라도 어떤 원인에 의하여 배의 발육이 정지되어 일어나는 낙과이다.
6월 낙과와 같이 조기낙과의 후반기에 일어나는 낙과는 일조부족, 수세과다, 토양수분의 과잉 또는 부족, 고온 또는 저온 등으로 인하여 배의 발육이 정지되어 낙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낙과는 과실이 일시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많이 떨어지는 시기와 적게 떨어지는 시기가 있어 어떠한 파상을 이루고 있다.
사전대책은 수정을 확실하게 하여 과실 내 종자수가 많아지도록 유도한다.
사후대책은 낙과현상 발생이 심한 과원은 마무리 적과를 늦추어 실시하고 과원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관리 철저히 한다.

△화훼 = 카네이션 일반 특성은 석죽목 석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카네이션의 원산지와 재배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장미·국화·튤립 등과 함께 세계 4대 절화로 다루어진다.
카네이션은 중국계 패랭이꽃과 오랜 교잡과 개량을 통해 사계절 내내 피는 품종으로 육성된다.
재배적 특성은 난지에서 주로 이용되는 1년 1작의 절화 재배로서 여름철 고온기를 어린 식물 상태로 넘겨서 가을 이후 서늘한 때부터 이듬해 초여름까지 절화하는 작형이다.
겨울에 10℃ 정도의 비교적 저온으로 가온하여도 절화가 가능하며 겨울철에 절화하는 것이 여름 절화보다 수익성이 좋다.

△인삼 = 인삼포 고온피해 증상은 인삼 잎은 연갈색으로 잎이 부정형 무늬를 생성하면서 말라 죽으며 지상부가 약해지면서 잔뿌리가 줄고 뿌리가 시들해지게 됨. 시간이 경과할수록 잎은 갈색으로 말라버리며 뿌리의 생육도 중단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3. 5. 28. ~ 6. 4.)[기상청 발표(’23. 5. 25., 6:00)]
(기온) 아침 기온은 14~20℃로 평년(최저기온 13~17℃)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21~28℃로 평년(최고기온 23~28℃)과 비슷하겠음.
(강수) 28일 오후 중부지방과 전북에, 29일 전국에, 30일 오전까지 전남, 경남, 오후까지 제주도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3. 5. 29. ~ 6. 4.)[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22호]
(벼농사) [적기모내기] 지역별 알맞은 품종 적기 이앙으로 수량 확보 및 미질 향상 [잡초방제] 논 잡초는 벼 모내기 전·후 2차례 나눠 방제 실시
(밭작물) [맥류 수확] 보리의 수확적기는 출수 후 40일 이후, 탈곡한 수매용 밀은 수분함량 13% 이내로, 장기 보관은 12% 이하로 건조하여 저장 [감자] 고온 건조에 따른 덩이줄기 비대기 수분관리 철저
(채소) [마늘·양파] 마늘은 날씨가 좋은 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캐서 밭에서 2~3일간 말림, 양파는 도복 진행될수록 수확량 많아짐 [고랭지배추] 육묘 시 방충망 피복 및 순화, 뿌리혹병 예방
(과수) [6월낙과] 일조부족, 수세과다, 토양수분 과잉·부족, 고온·저온으로 발생 [사후대책] 마무리 적과 늦추어 실시, 배수관리 철저, 영양제 살포 자제
(특작) [인삼] 고온피해 예방 위해 개량울타리를 개방하여 해가림 내 통풍을 원활히 하고, 2중직 또는 3중직 차광망 등을 사용하여 광량을 낮춤 [약용작물] 황기는 순지르기 실시, 더덕은 지주 설치 및 덩굴 올리기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