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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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5.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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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장애물 산재해
경쟁력·사업성 확보해 나가야

최근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2012년 한·미 FTA 체결 이후 10년이 경과해 배, 사과의 경우 농업긴급수입제한조치가 적용돼 국내 및 수출산업의 전망은 불투명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15년 국내에서 첫 발생한 과수 화상병으로 인한 폐원과 방제 여건 악화, 개발로 인한 농지면적 및 농업인 감소 등 많은 장애물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러·우 전쟁의 여파는 생산비 폭등으로 이어져 우리 농업 현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최근 정부에서는 농업의 보호와 농업인의 권익을 위해 많은 사업을 통해 다방면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빈번해질 상황 속에서 우리 농업인의 권리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사업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립해 정책과 사회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경쟁력과 사업성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오인환<평택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