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이 홍삼맥주를 홍콩에 첫 수출했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지난 16일 대곶면에 있는 김포인삼쌀맥주 갤러리에서 홍삼맥주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홍콩으로 수출된 맥주 2종은 농협에서 만든 최초의 수제 홍삼맥주로 지난 2021년 수제맥주 오디션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맥주이다. 

‘에너진 홍삼쌀맥주’는 김포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쌀과 홍삼(인삼)을 재료로 한 라거 맥주로 쌀이 들어가 깔끔한 맛과 꽃향기가 나는게 특징이다.

또한 벨기에식 밀맥주인 ‘벨지안윗비어’는 상큼한 오렌지향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맥주로 현재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납품돼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포파주인삼농협 조재열 조합장은 “2010년 인삼쌀맥주를 처음 생산하고 생산, 유통 등의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쓴 끝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가 생산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 개발으로 인삼산업시장 활성화에 힘쓸 것이며,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세계각국에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려 해외수출개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