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 현장간담회 개최
농정원,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 현장간담회 개최
  • 권성환
  • 승인 2023.05.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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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 원장 주재, 국내 주요 농기자재 12개 협회 임원진 참석
농정원 이종순 원장(왼쪽 일곱 번째)이 지난 17일 12개 농기자재 협회 임원진들과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왼쪽 일곱 번째)이 지난 17일 12개 농기자재 협회 임원진들과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17일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이종순 농정원장 주재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종자협회 김창남 회장,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노학진 이사장,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안인 부회장, 한국비료협회 박춘근 전무이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시민 이사 등 국내 농기자재 관련 12개 협회의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해 품목별 수출 전망과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내 농기자재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3高(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원자재 자격 상승, 러·우 전쟁 등의 국제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농기자재 수출에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하면서 어려운 수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수출기업의 지원 확대, 품목별 시장동향 정보 제공,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현장조사단 파견, 해외박람회 참여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정원은 올해 농기자재 8개 품목(농기계, 농약, 종자, 비료, 친환경농자재, 원예·축산시설자재 등)에 대한 △수출전략 정보제공(maps.or.kr), △해외인허가 취득 및 마켓테스트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현장조사단 파견 및 해외바이어 매칭 등을 추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기자재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인허가 취득과 마켓테스트를 지원하는 ‘농기자재 수출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51개 사를 선정했다.

또한 코트라와 협력해 현지 시장동향과 수출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출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올해는 50개 기업으로 확대 지원한다. 신규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조사단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