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혁 울산시의원, 울주군 배 농가 지원방안 간담회
공진혁 울산시의원, 울주군 배 농가 지원방안 간담회
  • 조형익
  • 승인 2023.05.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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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수 인공수분·배봉지 지원 등 농가 소득증대 방안 모색

기후온난화 및 병충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피해를 받고 있는 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다.

지난 3일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에 따르면,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우리배연구회, 울산원예농협, 시 농축산과·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등 1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배 농가 지원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기후변화와 병충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피해를 받고 있는 울주군 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배연구회는 “현재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울주군 배 농가 피해가 생각보다 커서 배 생산량 증가와 품종개발 등을 위해 시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주요 생산 과수인 신고배를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꽃가루가 없는 품종) 육성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지원방안으로 ▲배 과수 인공수분용 화분 지원사업 확대 ▲배봉지 지원사업 추진 ▲비상품(기형)과의 가공수매 지원 ▲배 신품종 개발 ▲저온피해 농가에 대한 영양제 지원 ▲농기계 임대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화분·영양제·배봉지 지원, 농기계 임대 개선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공진혁 의원은 “배 농가 피해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관심, 저온 피해 농가의 신속 지원, 신고배를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로 배 농가의 소득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시·군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