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화상병 신속대응 모의훈련 실시
경북도, 화상병 신속대응 모의훈련 실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5.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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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 담당자 30명 대상, 화상병 대응 역량강화 훈련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화상병 담당자 30명이 모인 가운데 화상병 발생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모의상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상병 발생 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군센터 화상병 담당자들이 참석해 시군별 화상병 발생 대응 요령 및 운영 체계를 공유했다.

또한 현장실습에서 병 발생 신고부터 시료채취, 이동통제선 설치, 수령측정 등 실제 공적방제에서 실시하는 절차를 미리 실습해 봄으로써 현장에서 담당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경북은 2021년 6월 안동, 영주에서 발생해 12농가 7.13ha를 매몰했으나, 지난 해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약제 살포와 협조로 현재까지 발생이 없다.

특히, 도농업기술원은 작년에 이어 화상병 미발생을 목표로 시군별로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표준운영절차(SOP)를 일제 정비하도록 했으며, 도-시군 합동 예찰을 실시해 화상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이번 모의상황훈련을 통해 시군센터 담당자들의 현장대응 능력이 강화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