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산업 활성화 … 민관 협력 강화
가루쌀 산업 활성화 … 민관 협력 강화
  • 윤소희
  • 승인 2023.05.03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식량주권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루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확대가 추진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가루쌀로 여는 농업과 식품의 미래! 가루쌀로 지키는 우리나라 식량주권!’이라는 주제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식품 원료로서 가루쌀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선포식에는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 사업 출범식과 함께 가루쌀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도 진행됐으며 관계부처, 관계기관, 식품업체,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정부는 식량주권 강화라는 국정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가루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루쌀은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의 종류로서 변화하는 식품 소비문화에 맞춰 면, 빵 등 국민이 즐기는 먹거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국산 식품 원료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식품업계의 새로운 가루쌀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지난 1월부터 가루쌀 제품개발에 참여할 식품업체를 모집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15개 식품업체의 19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가루쌀로 만든 라면, 칼국수, 식빵, 과자, 튀김가루 등의 시제품 개발과 소비자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루쌀 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저당 쌀가루 활용’ 및 ‘쌀의 노화 지연 기술 개발’ 등 2개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식품업체는 각 과제에서 개발된 기술을 실용화하고 제품화할 계획이다.

이날 정황근 장관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식품업체들이 우리 농업과 우리나라가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해가는데 함께 해주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면서 식품업체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 이어 개최된 가루쌀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루쌀 산업화와 관련해 국내외 식품 소비 동향, 가루쌀 품종, ESG 경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사업을 통해 대중 소비 식품을 중심으로 한 가루쌀 식품 산업화와 더불어 안정적인 가루쌀 생산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