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농림어업 조사

지난해 국내 농가 인구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인구는 216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221만 5,000명) 2.3% 감소했고, 농가는 102만 3,000가구로 전년대비(103만 1,000가구) 0.8%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49.8%로 전년(46.8%) 대비 3%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고령인구 비율(18%)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더 높다.
이는 고령화에 따른 농업 포기와 전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농가는 8,000가구(0.8%), 농가인구는 5만명(2.3%) 줄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49.8%로 전년(46.8%) 대비 3%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고령인구 비율(18%)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더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75만6,000명으로 전체 34.9%를 차지했고, 60대는 30.2%인 65만3,000명, 50대는 15.8%인 34만 2,000명 등 순이다.
전체 농가의 58.6%는 전업농가, 41.4%는 겸업농가로 나타났다. 전업농가가 많은 시도는 경북11만 4,000가구, 전남 9만 4,000가구, 충남 7만 2,000가구 등 순이다.
가구 유형은 2인 가구가 58만8,000가구(57.5%)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는 22만2,000가구로, 전체의 21.7%였다.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 원 미만 농가는 전체 농가의 65.1%에 달했고, 1억 원 이상 농가는 전체 농가의 3.8%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판매금액 1,000만 원 미만 농가비율은 1.2% 증가한 반면 1억 원 이상인 농가 비율은 0.1% 감소했다.
경영 형태별로는 논벼(38.2%), 채소· 산나물(21.8%), 과수(16.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