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수출 확대 장 마련
‘K-Food+’ 수출 확대 장 마련
  • 윤소희
  • 승인 2023.04.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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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현장계약 31건·1천9백만불 달성
농식품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간담회 개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운데)은 지난 4월 19~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석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운데)은 지난 4월 19~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40개국 456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이 참가하는 수출 확대의 장(場)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19~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 BUY KOREAN FOO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40개국 456개사(해외 바이어 136개사, 국내 수출기업 320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총 2,042건 151백만불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실시했고, 이 중에서 총 31건 19백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은 음료, 과일, 떡볶이, 김치 등 21건 10백만불, 전후방산업은 작물영양제, 친환경살균제 등 10건 9백만불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해 전년도 3백만불 대비 53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1:1 수출 상담 외에도 ▲참가업체 주요품목 전시관, ▲수출통합조직(딸기, 파프리카 등) 홍보관, ▲한우 홍보관, ▲비료, 동물약품, 푸드테크 등 전후방산업 홍보관, ▲메타버스(Metaverse) 농식품 홍보관, ▲농식품수출정보(KATI) 홍보관 등을 운영했고, ▲관세·할랄인증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했다.

한편, 이날 오후 농식품부 장관은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주요 식품기업, 스마트팜·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기업대표, 유관기관장 등 총 22명과 함께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제2차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별 수출동향 및 향후계획에 대해서 논의하고, 지난 1월 수출확대 추진본부 출범식 이후 170여개 기업과 면담, 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방안도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한류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 확대 요청에 따라 ▲해외 한류 콘서트 연계 농식품 홍보 및 K-Food Fair를 개최하고 ▲주요 수출품목 10개를 선정해 드라마 등에 간접광고(PPL)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물류 지원 확대 및 원료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요청에 대해서는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육성 등 간접보조 강화, ▲농식품 수출전용 선복·항공기 운영 노선 확대,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 한도 확대, ▲수출용 김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국산 배추 저장·보관료 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어 신규거래선 발굴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바이어 초청상담회 확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확대, ▲온라인 한국식품관 확대 및 농식품 역직구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전후방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팜 수출융자 신규 지원 및 스마트 농업 펀드 조성, ▲수출펀드 조성, ▲농기계 원자재 구입자금 규모 확대 및 기업당 지원한도 확대, ▲비료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 대상 원료 품목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수출 상담회장을 방문해 “이번 행사는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 유력 식품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출상담회 외에도 케이(K)-콘서트를 연계한 농식품 홍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케이-푸드(K-Food)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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