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림산업 매출액 161조 기록
2021년 산림산업 매출액 161조 기록
  • 윤소희
  • 승인 2023.04.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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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2년 산림산업조사 결과 발표
2021년 산림산업 주요결과
2021년 산림산업 주요결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산업 특수분류에 따른 산림산업조사(시범)를 실시한 결과, 2021년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은 161조 원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2022년 산림산업조사는 국내 산림산업 규모를 파악하고 정책성과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실시할 본조사에 앞서 시범조사로 진행됐다.

산림산업이란 임산물 등 산림자원의 조성, 관리, 이용에 관한 경제적 활동 결과와 이에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의미하며, 산림청은 2020년 ‘산림산업 특수분류’를 통해 이러한 산림산업들을 130개 세분류로 새롭게 제정했다.

산림산업 특수분류 제정 전 산림산업은 표준산업분류에 의한 4개 분류인 영림업, 벌목업, 임산물채취업, 임업서비스업으로 규정돼 목재산업, 산림휴양 등의 다양한 산림산업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조사 결과, 2021년 국내 산림산업 사업체는 16만 개, 종사자는 61만 명, 총매출액은 161조 원으로 나타났다.

6개 대분류에 의한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산림산업 매출액은 ‘임산물 도소매, 운송 서비스업’ 분야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임산물 가공·제조업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https://forest.go.kr)>행정정보>산림통계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 이선미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과거 임업 국내총생산(GDP)에 국한되어 있었던 산림산업 규모를 산림산업조사를 통해 처음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산림산업조사의 통계 품질을 고도화하여 정책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가승인통계 지정 등 행정절차를 통해 신뢰성 있는 통계 작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