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가격 안정세 접어 들어
양파 가격 안정세 접어 들어
  • 조형익
  • 승인 2023.04.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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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산 조생양파 전년 및 평년대비 증가

양파 조생종이 출하되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현재 서울가락시장 양파 도매시세는 특품이 15kg당 2만1,800원을 형성했으나 전일 대비 1,403원이 하락했다. 전일 평균가는 22,112원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산 조생양파는 전년 및 평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생양파는 22만 톤 내외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전년대비 8.8% 평년대비 2.8% 증가했다. 

3월 기상여건 호조로 전월 대비 작황은 회복했으나 조기출하 및 분구 발생이 증가하며 상품성이 저하가 예상된다.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3차 생육을 실측 조사한 결과도 조생종이 출하하는 제주산과 전남이 비슷한 상황이다. 2023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전년보다 증가하지만 평년대비해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만생종은 108만8천톤 내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전년보다 15.6% 증가하지만 평년보다는 9.4% 감소했다.

배정섭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은 “양파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조생종을 조금 빨리 출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해남, 장흥 등에서 먼저 출하를 했지만 무안지역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고, 생육상황 등이 좋아 정상적인 출하를 하는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