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협, 드론 이용 6개 과수원서 시범 사업 추진
울산원협, 드론 이용 6개 과수원서 시범 사업 추진
  • 조형익
  • 승인 2023.04.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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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 조합장 “인공수분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대”
지난 6일 울주군과 울산원예농협은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송정마을 강성중씨 배 과수원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지난 6일 울주군과 울산원예농협은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송정마을 강성중씨 배 과수원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본격적인 배 인공수분철을 맞아 드론을 활용한 인공수분이 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인공수분이 작업은 노동력 및 생산비를 줄이는 효과와 함께 편리성까지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울주군과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창균)은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송정마을 강성중씨 배 과수원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울주군 관계자를 비롯해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장, 배 작목반 등이 참석해 드론 시연회를 참관했다.

지난해에 이어 시행된 드론 활용 배꽃 수분작업 시연회는 농가 인건비 절감 및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전용 드론으로 꽃가루 수분작업을 실시하면 편리하고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며, 적기에 작업할 수 있어 착과율 증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가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면서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비 감소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

울주군은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6개 과수원(두서면 2, 청량읍 2, 서생면 2)에서 드론 활용 배꽃 수분작업을 실시해 착과량과 인건비 절감액 등을 고려한 효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균 조합장은 “배꽃 개화의 적기를 맞아 드론을 활용한 배꽃가루 살포로 착과율 증대 및 수분작업의 편리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드론 활용으로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배 산업의 과학영농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 활용으로 빠른 수분작업, 과도한 인력수급 예방, 획기적 인건비 절감하는 효과는 물론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 창출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