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 2023나주배신제 봉행
나주배원예농협, 2023나주배신제 봉행
  • 조형익
  • 승인 2023.04.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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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조합장 “나주배 풍년농사와 농업인 무사안녕 기원”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2023 나주배신제 봉행행사’가 지난 8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 열렸다.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2023 나주배신제 봉행행사’가 지난 8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 열렸다.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2023 나주배신제 봉행행사’가 지난 8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 열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2023 나주배꽃 대향연’의 개막전 행사로 제관 천정및 분정에서는 초헌관 강영규 나주부시장, 아헌관 박소준 나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종헌관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이 맡아 제례를 진행했다.

지구온난화로 봄꽃, 특히 과수류의 갸화가 10일 이상 빨라지면서 서리피해 등 냉해 걱정에 항상 긴장 속에서 개화기간을 보내야 하는 나주배 재배농가이 자연재해 없이 풍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를 지냈다.

코로나19로 3년간 최소인원으로 제식을 해왔으나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이번 행사는 배농가와 시민, 관람객까지 모두 참여해 배꽃사진, 신품종 배 전시 등 체험행사까지 진행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동희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큰 재해 없이 풍년을 이뤘으나 날씨가 언제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슴 졸이는 농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무사안녕을 위해 배신제를 마련했다”며 “국내 과일 소비확대로 올 가을에는 해 배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적인 명품 과일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