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화훼류 특별검역기간 운영
수입 화훼류 특별검역기간 운영
  • 윤소희
  • 승인 2023.04.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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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병해충 유입 사전차단 추진
검역본부, 4월 한달간 집중검역 실시
수입 화훼류 검역 장면
수입 화훼류 검역 장면

4월 한 달 동안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 기간이 운영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카네이션 등 화훼류의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특별검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위험성이 높은 병해충이 많은 식물류가 집중 수입되는 시기에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묘목류에 이어 4월에는 화훼류에 대한 집중 검역을 실시한다.

매년 화훼류 소비가 많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4월에는 카네이션 절화, 국화 절화 등 화훼류 수입량이 증가한다. 

검역본부는 특별검역기간 중 수입 화훼류 현장검역에 검역관을 2배로 배치해 병해충 부착 여부를 면밀히 검사하고,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2배로 확대, 검역을 강화한다.

또한, 수입되는 화훼류에서 해충이 검출돼 소독을 하는 경우 소독현장에 대한 준수사항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물검역 특별사법경찰관(89명)을 활용해 수출입식물 방제업체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진 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은 “화훼류 수입량이 많은 시기에 특별검역기간을 운영하여 해외 병해충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여 국내 화훼산업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