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3년 주요사업 추진현황 설명회 가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3년 주요사업 추진현황 설명회 가져
  • 조형익
  • 승인 2023.04.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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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기반 유통 변화 및 빅데이터 기반 유통정보 서비스 확대 등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 및 도매시장 방사능 검사청구제 도입 등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달 3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달 3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지난달 3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가락시장 등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및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밝혔다.

공사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시스템 기반 유통 환경 변화 대응 ▲빅데이터 기반 유통정보 서비스 확대 ▲통합공동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물류 체계 선진화 ▲가락시장 및 가락몰 명품·명소화 추진 ▲시민 안심 먹거리 공급 고도화 등을 발표했다.

‘시스템 기반 유통 환경 변화 대응’으로 공사는 디지털 기반 전자송품장 도입 및 공정거래탐지 시스템 고도화, 시장 환경 관리 체계화, 전국 온라인 도매시장 적극 참여 및 빅데이터 기반 가락시장 교통 관리 첨단화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유통정보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도매시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통정보(가격 등) 고도화와 콘텐츠의 다양화 및 차별화를 추진하여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통합공동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물류 체계 선진화’를 위해서는 팰릿 하차거래 추진, 물류운반장비 등록제 및 안전 관리 체계 정착, 도매시장 이·배송 혁신을 통한 공간 회전율 제고 등의 추진 내용을 담았다.

‘가락시장 및 가락몰 명품·명소화’ 추진은 가락몰 운영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가락몰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MD 계획 수립, 고객중심 쇼핑 환경 개선을 위한 BI, SI 도입 및 리뉴얼, 가락시장 외곽(송파대로 등) 걷고 싶은 명품 거리 조성 등을 통해 고객지향 시장을 구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 안심 먹거리 공급 고도화’로 출하 전 검사 및 출하 후 부적합품 적발 강화하고, 잔류농약 외 미생물·방사능·중금속 등 유해물질 안정성검사 확대 추진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으로는 직접 시료성분 측정기계 신규 도입, 홋카이도산 수산물 집중 검사 실시,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을 의뢰하면 공사에서 자체 검사해 결과를 알려주는 ‘도매시장 방사능 검사 청구제’ 도입 및 서울시민 대상 ‘농수산물 안전 지킴이’ 활동 등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현재 관심이 쏠리고 있는 배추 파렛트 단위 하차거래 시행,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수산부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공사 현재 추진 상황 및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공사는 이달 2일부터 시행되는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를 위해 출하자, 중도매인, 도매시장법인 등과 협의회, 개별 간담회 등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및 자율시행, 하역 기계장비 사용이 제한된 산지 대상 새로운 포장재 시연 등을 실시하였다. 계속해서 출하자 대상 파렛트 임차료 지원으로 농가 손실 보전 및 상품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파렛트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올해 11월 말 출범 예정으로 이에 따라 공사는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도매시장 개설 작업반에 참여해 개설자를 대표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도매시장의 물류 및 거래질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과 거래·물류 데이터 연계, 오프라인 도매시장 전자송품장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 가락시장, 강서시장을 온라인 도매시장의 수도권 물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력을 갖춰 온·오프라인 도매시장이 상호 보완·경쟁하며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영표 사장은 “‘도매시장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가 공사 주요 미션으로 미래 지향적으로 출하자, 유통인, 구매자분들에게 장기적으로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사의 역할”이라며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많이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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