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위한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
산불예방 위한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
  • 윤소희
  • 승인 2023.04.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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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산불예방 활동·대응체계 구축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목재파쇄기를 이용해 농업부산물을 파쇄하고 있다.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목재파쇄기를 이용해 농업부산물을 파쇄하고 있다.

산림조합이 봄철 산불 예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산림 인접지역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봄철 산불 발생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를 방지하고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을 제한하는 활동을 기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과 산림조합은 상호협력해 산림 인접지역에서 산불의 연료가 될 수 있는 농업부산물을 수거하고 파쇄함으로써 산불 발생 및 확대를 방지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산림조합은 화물차와 목재파쇄기 등을 운영해 산림 반경 100m 내 농업부산물 파쇄를 진행했으며, 추후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산불예방·대응·피해지 복구 각 단계에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산림조합은 산림 인근 민가를 직접 방문해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방송·SNS채널을 통한 산불예방 홍보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전국 산림조합은 산림청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산불대응 공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산림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