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출통합조직 중심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딸기 수출통합조직 중심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 윤소희
  • 승인 2023.03.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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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 논산 딸기 수출현장 방문 … 수출확대 방안 논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은 지난 20일 충청남도 논산에 소재한 수출용 딸기 생산농가와 선별시설을 방문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은 지난 20일 충청남도 논산에 소재한 수출용 딸기 생산농가와 선별시설을 방문했다.

“딸기 수출통합조직을 중심으로 품질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딸기 수출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 충청남도 논산에 소재한 수출용 딸기 생산농가와 선별시설을 방문, 딸기 생산자 및 수출업체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딸기 수출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생산농가와 수출업체가 협력하여 품질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마케팅을 강화해 주력 시장인 아세안 지역뿐만 아니라 중동·미주 등으로 시장을 넓히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예산·행정적 지원과 규제 해소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장관은 논산지역의 대표적인 수출 품종인 킹스베리 재배 농가를 방문해 딸기 작황 및 출하 가격 등 생산·수출 동향을 살피고, 농식품 수출의 역군으로서 세계시장에 한국 딸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농가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에 농가는 “우리나라 딸기의 명성에 걸맞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딸기 생산에 전념하겠다”면서 “올해에는 수출목표 100만 불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내년에는 300만 불까지 수출을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방문한 광석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는 딸기 예냉·선별·포장 시설을 시찰하면서, 유통기간이 짧은 딸기의 신선도를 높이고 상품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예냉처리 등 선도관리와 크기, 숙도(熟度) 등 수출 품위에 맞게 선별 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 장관은 딸기 수출통합조직을 포함해 수출 농가 및 업체 대표, 유관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간담회에서 딸기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2023년 농식품 수출목표 100억 불을 달성하기 위한 물류 경쟁력 제고 및 경영안정 지원, 수출 유망 신품종 육성 및 품질경쟁력 강화, 수출 전문성을 보유한 수출통합조직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딸기 생산 농가 및 수출업체 등은 농식품 수출목표 100억 불 달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는 한편, 수출통합조직의 성장을 위한 지원 강화, 수출농산물의 선도제고를 위한 저온유통체계 구축, 딸기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첨단 농기자재 보급 확대,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한 수출물류비 추가지원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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