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 맞춤 농촌개발 연계 추진
지역 실정 맞춤 농촌개발 연계 추진
  • 윤소희
  • 승인 2023.03.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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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지역개발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농촌지역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각 지자체에 제공하고, 지역의 정책 현장에서 다양한 농촌개발사업들을 연계 추진하도록 유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3월 16~17일 양일간 세종에서 전국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농촌지역개발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별 사업별로 지자체 담당자들만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오던 것과 달리 금번에는 최초로 농촌계획과에서 소관하는 농촌지역개발사업 전체를 한자리에서 통합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개 권역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통합 설명회에는 시·군 및 시·도의 사업별 담당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전체 사업의 2023년 예산 규모는 총 7,400여억 원(융자 약 4,000억 원 별도)이다.

사업에는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시군역량강화(일반농산어촌개발), ▲농촌공간정비, ▲농촌형교통모델,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 ▲농촌주택개량, ▲농촌집고쳐주기,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농촌유휴시설활용창업지원, ▲농촌신활력플러스, ▲경관보전직불, ▲농업유산 발굴 및 보전 관리 지원이 포함된다.

설명회에서는 농식품부의 사업 담당자가 직접 사업별 2024년 신규지구 선정 계획이나 주요 사업 내용, 제도 개선 사항, 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했고, 지자체 공무원들의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통합 설명회를 통해 농식품부(농촌계획과)가 관장하는 농촌지역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정책 현장에서 다양한 농촌개발사업들을 연계 추진토록 유도함으로써 정책 시너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하경희 농촌계획과장은 “농촌개발사업이 농촌의 공동시설·주거 개선부터 지역역량강화, 경관 등 어메니티 보전 등 광범위하고 복잡한 만큼 지자체 공무원들의 역량과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농촌지역개발사업이 집행되는 지역 현장에서 이들 13개 사업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지역 실정에 맞게 사업이 연계되어 농촌개발이 통합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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