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9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9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3.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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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순무’
안토시아닌 성분 풍부 … 노화 방지 및 질병 예방 뛰어나

◈ 순무

채소 중에서 유익하고 해가되는 것이 없어 오래 두고 먹기에 적합한 ‘순무’. 봄에는 싹을, 여름에는 잎을, 가을에는 줄기를, 겨울에는 뿌리를 먹을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기근이 들었을 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뿌리는 겨우내 땅속에 있어도 마르지 않다가 봄이 되면 다시 싹을 틔운다.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재배기간도 짧은 편이라 생산량이 많은 작물 중 하나다. 맛과 영양성분도 뛰어나다.

한의학적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달며, 주로 온몸의 기를 잘 통하게 해줘 혈행개선에 좋다. 또한 기를 내려 변비를 개선하고, 소화기계 건강에 좋은데 배가 차갑거나 복통이 있을 때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아울러 몸을 가볍게 해 기운을 더해 준며 식이섬유도 매우 풍부해서 장내 환경을 개선해줘 변비 개선에도 좋고 면역 증진에 좋다. 

뿐만 아니라, 체내 질병을 유발 및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 및 각종 질병 예방에 뛰어나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