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지면적 10년 연속 감소세
전국 경지면적 10년 연속 감소세
  • 권성환
  • 승인 2023.03.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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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2%↓… 밭 감소율 논 대비 3배
통계청, 2022년 경지면적조사 결과 발표

전국 경지면적이 10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2만8,237ha로 전년(154만6,717ha) 대비 1.2%(18,479ha)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논 면적은 775,640ha로 지난해 대비 780,440ha보다 4,800ha(0.6%) 감소했다. 밭 면적은 752,597ha로 지난해 766,277ha보다 13,680ha(1.8%) 감소했다. 

지난해 경지 감소 주요인으로 건물건축 7,000ha, 유휴지 6,000ha, 기타(영농작업장, 야적장 등) 6,000ha 등이다. 개간이나 간척 등으로 2,600ha가 늘었으나 감소 폭이 커 2만1.000ha가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지 면적은 전남이 27만7천㏊로 전체의 18.1%를 차지해 가장 넓었다. 경북(24만6천㏊·16.1%), 충남(21만6천㏊·14.1%) 등이 뒤를 이었다.

논 면적은 전남(16만6천ha·21.4%), 충남(14만2천ha·18.3%), 전북(12만4천ha·16.0%) 순으로, 밭 면적은 경북(14만4천ha·19.2%), 전남(11만1천ha·14.8%), 충남(7만4천ha·9.8%) 순으로 넓었다.